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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ab510/2019

Fritz Breithaupt(2017),《나도 그렇게 생각한다(Die dunklen Seiten der Empathie)》

 

 

한국어판 [링크]


한국어판 출간.

책 이름 충격. 구글 번역기 돌린 느낌. 부제가 더 좋은 거 같다.

책표지 충격. 인문서인데 실용서로 포장.

한국어판 출판사 책소개로 추측해보면, 아래 책소개에서 더 발전된 내용이 나오진 않을 것 같다. 공감의 어두운 측면을 소개하고 사례를 이야기하는 정도인 듯. 공감의 개념을 세분화하여 자아를 확증하는 공감이나 자아를 전복시키는 공감 같은 개념을 이야기하지 않을까 생각했다. 그리하여 전자는 어두운 측면이되고 후자는 도덕적 기초로서 밝은 측면이 되는 논의로. 실제 어떤 이야기인지 궁금하나 실물 책은 전혀 호감이 가지 않으니 전자책이 나오면 구매해서 봐야할 듯.

 

책소개 [링크]


많은 사람들은 공감이 도덕적 행동의 기초라고 생각한다. 그러나 타인에게 공감할 수 있는 능력도 의도적으로 모욕을 주고 잔혹한 행위를 하는 데 전제조건이다. 《공감의 어두운 측면》에서 Fritz Breithaupt는 사람들이 종종 잔학한 행위를 저지르는 것은 공감에 실패했기 때문이 아니라 과잉 동일시(over-identification)와 공감을 높이려는 욕구의 직접적 결과라고 주장한다. 심지어 선의의 동정심조차 갈등을 키우거나 타인을 착취하는 등 의도치 않은 결과를 초래할 수 있다.

감정은 대단히 문제가 많은 다양한 행동들의 중심적 역할을 담당한다. 단순한 냉담함에서 테러리즘, 착취에서 사디즘, 감정적 뱀피리즘(vampirism)에서 스토킹까지, 공감은 너무나 자주 악의적인 행동을 야기하고 조장한다. 저자는 독일 철학에서 개념으로서 공감의 발전을 추적한 후 스톡홀름 신드롬부터 앙겔라 메르켈의 난민 정책, 낭만주의 시대의 소설에서 헬리콥터 부모와 지독한 치어리더 맘에 이르기까지 광범위한 사례 연구를 검토한다. 이를 통해 어떻게 우리를 가장 인간으로 만드는 특성에서 나르시시즘, 사디즘, 셀러브리티 강박(celebrity obsessions) 따위의 뿌리를 발견할 수 있는지 드러날 것이다. (공감이 야기하는 위험은 다섯 가지 경향으로 분류되며 각 장에서 다루고 있다.)

 

목차


감사의 말 Acknowledgments

머리말 Introduction 

1. 자기 상실 Self-Loss

2. 흑백의 그림 Painting in Black and White

3. 거짓된 공감, 여과된 공감 False Empathy, Filtered Empathy

4. 공감적 사디즘 Empathetic Sadism 

5. 뱀피리즘적 공감 Vampiristic Empathy

에필로그: 도덕과 미학 사이의 공감 Epilogue: Empathy between Morality and Aesthetics 

주석 Notes

참고 문헌 Bibliography

찾아보기 Index

 

저자


Fritz Breithaupt / 인디애나대학교 블루밍턴캠퍼스 교수. 

 


1. 영어 번역서이다. 원저 Die Dunklen Seiten der Empathie(2017)는 독일어이다.
2. 추천사
"Fritz Breithaupt
는 자기 상실, 분열(polarization), 방관자 효과 등 공감의 위험성에 관한 철저한 탐구를 통해 공감이 반드시 이타주의로 이어질 것이라 기대해서는 안 된다고 경고한다. 또한 공감이 감정적인 뱀피리즘이나 사디즘적 쾌락의 원천일 수 있음을 보여준다. 그의 책은 공감의 장벽을 우회하고 공감이 타인을 돕는 데 쓰이도록 장려한다." - Suzanne Keen, Hamilton College
“Fritz Breithaupt는 공감 능력에서 비롯되는 위험에 초점을 맞춤으로써 공감의 어두운 측면을 조어두운 면을 밝히고, 왜 공감이 반드시 이타주의나 도덕적 행동으로 이어지지 않는지 설명한다. 공감이 사회적 질병의 해결책이라고 믿는 기존의 순진한 사람들을 진정시키는 데 중요한 책이다." - Jean Decety, University of Chicago