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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논어] 1. 학이(學而) 1~8


學而

 

1-1. 子曰 學而時習之 不亦說乎有朋自遠方來 不亦樂乎人不知而不慍 不亦君子乎

공자께서 말씀하셨다. "배우고 알맞은 때에 실천하면 기쁘지 않겠는가. 먼 곳에서 온 뜻이 맞는 친구가 있다면 즐겁지 않겠는가. 다른 사람들이 알아주지 않아도 성내지 않는다면 군자답지 않겠는가."


[] 연결사 동사, 형용사, 문장 등을 연결한다.

[] 는 주진시대에 부사처럼 쓰였다. 일정한 때, 적당한 때. ex) 斧斤以時入山林. (孟子)

[] 배움의 대상: 六藝-禮樂射御書數

[] 실습하다. 연습하다. “習禮樂”·“習射”(禮記) 행동준칙을 몸에 적응되도록 실천하고, 이를 통해 인격 완성을 한다.

[] 대명사

[] 의문사

[有朋] 고본에는 朋友로 되어 있었다.

[] -로부터

[人不知] 사람들이 나를 알아주지 않아도

子曰:「不患人之不己知患不知人也。」(학이16)

子曰:「不患人之不己知患其不能也。」(헌문30)

子曰:「君子病無能焉不病人之不己知也。」(위령공19)

[君子] 군자다움. 동사. --君子 병렬구조.

논어에서 군자는 1) 덕있는 사람 2) 지위가 높은 사람 두 가지 뜻이 있다.

子曰:「君子上達小人下達。」(헌문23)

배우고, 뜻을 같이 하는 친구가 있고, 알아주지 않아도 성내지 않음

 

1-2. 有子曰 其為人也 孝弟而好犯上者 鮮矣不好犯上而好作亂者 未之有也君子務本 本立而道生 孝弟也者 其為仁之本與

유자가 말했다. "그 사람됨이 효성스럽고 우애있으면서도 윗사람의 뜻을 거스르기를 좋아하는 사람은 드물다. 윗사람의 뜻을 거스르기를 좋아하지 않으면서 난을 일으키기를 좋아하는 자는 아직 없었다. 군자는 근본을 힘쓰는데 근본이 서면 도가 생긴다. 효제는 인을 행하는 근본이리라!"


[有子] 공자의 제자로 성은 이름은 이다.

[] 6번 등장. 모두 드물다의 뜻으로 사용됐다.

子曰:「以約失之者鮮矣。」(이인23)

[未之有也] ‘未有之也의 도치 형식. 부정문에서 목적어가 대명사면 이 대명사의 목적어는 동사 앞으로 위치시킨다.

[爲仁之本] 1) 인을 행하는 근본 2) 인의 근본이 된다.

[] =어조사

孝弟: 효제는 인을 행하는 시작점이 된다.

 

1-3. 子曰 巧言令色 鮮矣仁

공자께서 말씀하셨다. "듣기 좋게 꾸민 말과 보기 좋게 꾸민 낯빛에는 인이 드물다."

 

[巧言令色] “그 말을 듣기 좋게 하고 그 얼굴빛을 보기 좋게 하며 외모 꾸밈을 지극히 하여 애써 남을 기쁘게 하면”(주희)

양화17에 다시 등장

巧言令色: 인은 거짓으로 꾸미는 것과 거리가 멀다.

子曰:「剛毅木訥近仁。」(자로27)

 

1-4. 曾子曰 吾日三省吾身 為人謀而不忠乎與朋友交而不信乎傳不習乎

증자가 말했다. "나는 하루에 세 가지 면에서 나 자신을 돌아본다. 사람들을 위해 일을 도모하면서 진심을 다하지 않았는가. 친구와 교제하면서 진실되지 않았는가. 배운 내용을 실천하지 않았는가."


[曾子] 공자의 제자로, 이름은 , 자는 子輿.

[] 여러 차례

[] 1) 하다 2) 만들다 3) 위하다

[] +

[] =외연과 내연이 합치한다.

[] 명사. 선생님이 전수해준 것. 배움의 내용.

, ,

 

1-5. 子曰 道千乘之國 敬事而信 節用而愛人 使民以時

공자께서 말씀하셨다. "전차 천 대를 가진 나라를 다스리려면 정책을 조심스럽게 처리하되 신뢰가 있고,  비용을 절약하면서도 인재를 아끼며, 백성들을 부리는 것은 적절한 때에 한다."


[] 1) 말하다 2) 이끌다 3) 다스리다

[千乘之國] : 서주~춘추 시대의 핵심 병력인 전차를 세는 단위.

당시에는 천승의 나라가 대국이 아니었다.

千乘之國攝乎大國之間加之以師旅因之以饑饉(선진26)

[] 과 함께 고대의 언행과 관련된 덕 중 하나. 일과 연결시켜 자주 등장한다.

子曰:「事君敬其事而後其食。」(위령공38)

[] 고대에 인은 넓은 의미에서는 여러 사람을 가리키지만, 좁게는 사대부 이상의 계층을 가리킨다.

정치의 방법

 

1-6. 子曰 弟子入則孝 出則弟 謹而信 汎愛衆 而親仁 行有餘力 則以學文

공자께서 말씀하셨다. "젊은이들은 집에서는 효성스럽고, 집 밖에서는 우애있고, 삼가면서도 진실되며, 널리 사람들을 아끼고 인한 사람들을 가까이해야 한다. 이렇게 행동하고 나서 남는 힘이 있다면 문헌을 배운다."


[弟子] 7번 등장하는데 2번은 젊은 사람, 5번은 학생을 가리킨다. 여기서는 젊은 사람. 哀公問:「弟子孰為好學?」(옹야3)

[] 문자로 기록·표현된 것. 正義: 옛 사람이 남긴 문헌으로, 六經을 가리킨다.

孝弟, 謹信, 愛衆, 親仁라는 덕의 실행을 근본으로 삼고 그 뒤에 學文을 한다.

 

1-7. 子夏曰 賢賢易色 事父母能竭其力 事君能致其身 與朋友交言而有信雖曰未學 吾必謂之學矣

자하가 말했다. "뛰어난 품덕을 귀하게 여기는 마음을 미색을 좋아하는 마음과 바꾸고, 부모를 섬김에 있어 자신의 힘을 다할 수 있고, 임금을 섬김에 있어 자신의 몸을 다할 수 있고, 친구들과 교제함에 있어 말에 신뢰가 있다면 그가 배우지 않았다고 말하더라도 나는 반드시 그를 배운 사람이라고 평가할 것이다."


[子夏] 공자의 제자. 성은 복()이고 이름은 상(), 자는 자하(子夏).

[賢賢易色] 1) 현현역색: 바꾸다. “뛰어난 품덕을 귀하게 여기는 마음을 미색을 좋아하는 마음으로 바꾼다.” 2) 현현이색: 경시하다. “뛰어난 품덕을 귀하게 여기고 용모를 중요하게 여기지 않는다.”

子曰:「吾未見好德如好色者也。」(자한18)

 

1-8. 君子不重則不威 學則不固主忠信 無友不如己者 過則勿憚改

군자가 장중하지 않으면 위엄이 없고, 공부하더라도 배운 것이 공고할리 없다. 진심을 다하고 진실된 마음가짐을 주로 하고, 자기보다 못한 자와 교제하지 말고, 잘못이 있으면 고치기를 꺼리지 말아야 한다.


[君子] 지위가 높은 사람

[君子不重則不威學則不固]

1) 군자가 장중하지 않으면 위엄이 없으니, 학문을 하면 고루하지 않다.(=고집 부리지 않는다.)

2) 군자가 장중하지 않으면 위엄이 없고, 공부하더라도 배운 것이 공고할 리가 없다. (集註)

[忠信]

朱熹) 忠信과 연결시킴.

明道) 충신을 으로 풀었다.

: ‘참으로’, ‘진정’, ‘진실되게등 행위를 수식하는 부사철학적 개념(中庸)

字典) 信也, 允也, 敬也, 眞實, 審也, 純一無僞

大學) 古之欲明明德於天下者先治其國欲治其國者先齊其家欲齊其家者先脩其身欲脩其身者先正其心欲正其心者先誠其意欲誠其意者先致其知致知在格物

集註) 實也意者心之所發也實其心之所發欲其一於善而無自欺也

+: 말을 이루다. 말은 사유의 표현. 자신이 생각하는 것을 거짓 없이 표현하고, 그 말을 실천을 통해 이룬다.

[無友不如己者]

1) 자신보다 못한 자와 벗하지 않는다. 2) 친구 중에 자신보다 못한 자가 없다.

子曰:「三人行必有我師焉擇其善者而從之其不善者而改之。」(술이2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