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을오빠/글쓰기 책에 대한 글쓰기

글쓰기 팁으로 글을 쓰려다, 글쓰기 책이 충분히 많은 까닭에 쓰는 글쓰기 책에 대한 글쓰기 (1)

글을 더 잘 쓰고 싶다.
글쓰기에 대한 강의를 종종 하는 입장이지만, 나 역시 언제나
 더 잘 쓰고 싶은 것은 마찬가지이다. 


마침 블로그 공동 운영자들에게 받은 압박도 있고 해서, 나름대로 글쓰기에 대한 생각, 테크닉을 전하면서 내 자신의 글쓰기를 돌아보자는 기획을 했는데, 그래서 서가 곳곳에서 빼 모은 글쓰기 관련 책들을 모아놓고 보니, 이거야 원, 나따위가 낄 겨를이 없어 보였다. 그래서 어쩌지 고민하다 문득 이런 생각을 했다. 내 서가에 글쓰기 책이 그나마 몇권 있는 것은 그래도 종종 글쓰기에 대해 언급할 일들이 있어왔기 때문이지 않을까. 그러니까 이건 글쓰기에 대해 이러니저러니 말을 해야 하는 입장이니까 이런 상황이라는 것이겠지 싶다.


그러면 이것은 어떨까. 우선 내가 가지고 있는 글쓰기 책들이 전하는 노하우들을 간략하게 정리해보는 것, 그래서 그 책을 이미 읽은 사람들에게는 정리를, 아직 읽지 않은 사람에게는 안내를 제공하는 것, (물론 어쩌면 읽고 있는 사람들에게는 스포일이 될 수도 있겠지만) 그러다보면 나도 이 연작을 읽는 사람들도 무언가 얻지 않을까 하는 것. 


첫 번째 책은 간단하게 사와다 아키오 선생이 짓고 이명실 선생이 옮기신 <논문과 리포트 잘 쓰는 법> (들린아침, 2007) 부터 시작해 볼 생각이다.


전체 목록은 아래와 같다. 감히 먼 일까지 예정할 수 없어서, 그때그때 갱신하기로 한다.

 


<글쓰기 책에 대한 글쓰기> 시리즈

 

1. 글쓰기 책에 대한 글쓰기 연재를 시작하며 (전체목록포함)
글쓰기 팁으로 글을 쓰려다, 글쓰기 책이 충분히 많은 까닭에 쓰는 글쓰기 책에 대한 글쓰기 (1)

 

2. 『논문과 리포트 잘 쓰는 법 -구상에서 완성까지』, 사와다 아키오 지음, 이명실 옮김, 들린아침, 2007, 290쪽.
글쓰기 책에 대한 글쓰기 (2) 사와다 아키오 선생의 『논문과 리포트 잘 쓰는 법』

 

3. 『고종석의 문장1』, 고종석 지음, 알마, 2014, 431쪽.