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후덕, 「인성론과 심성론」, 『철학사상』 17권, 1996, pp.91-117.
이후덕, 「인성론과 심성론」, 『철학사상』 17권, 1996, pp.91-117. ※ 저의 이해가 저자의 모든 뜻을 다 담지 못할 수 있습니다.※ 오해와 난독에 대한 비판, 토론 환영합니다. 이후덕 선생은 동국대학교에서 『선진유가의 仁사상 연구』로 박사학위를 받았습니다.이후덕은 인성론의 중심개념인 성(性)과 선악(善惡)에 대한 제 학자들의 불일치를 지적한다. 그는 인성론의 체계를 갖추기 위한 다섯 가지 질문을 제기하고, 여섯 가지 항목에 걸쳐 검토한다. 하지만 다섯 가지 질문과 여섯 가지 항목이 일치하지 않을뿐더러, 모든 항목을 충분히 설명하지도 않는다. 어쨌든 군데군데 의미 있는 지적이 있다. 예컨대 인성론의 체계를 위한 다섯 가지 질문은 전부는 아니지만 납득할 만하며, 전국시대 성 개념이 고자-순자 ..
『인간에 대하여 과학이 말해준 것들』, 장대익, 바다출판사, 2013. (263쪽)
장대익 교수는 최재천 교수와 함께 요즘 ‘핫’한 과학자 중 한 명이다. 진화론자의 입장에서, 과학철학자의 입장에서 세간의 일들에 대해 썼던 것들을 모아 낸 것으로 보이는 이 책에는 교육, 정치, 사회, 문화, 경제, 종교를 넘나드는 많은 ‘쪽글’들이 5가지 주제들 아래 모여 있다. 쪽글이라 짧고, 짧으니 간결하고, 간결하니 쉽고, 쉬우니 재미있다. 그가 다섯 가지 주제로 자신의 글을 모았으니, 나도 다섯 가지로 소감을 써본다. 1. 글이 짧다. 대략 1,800~2,000자 내외인 듯하다. 한 문단에 길어야 400자, 보통은 300자 정도가 되니, 6~7문단에 자신의 생각을 풀어야 한다. 첫 문단과 마지막 문단은 조금 짧게, 시작하고 마무리하는 용도로 써야하니 실제로는 4~5문단, 약 1,500자 안에 자..